신당역 사건 4주기, 지하철 214개 조 여전히 홀로 근무
원문 보기 · 라보플러스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4주기를 앞두고 노동조합들이 서울교통공사의 2인 1조 근무 미확립과 정부의 ILO 제190호 협약(일터 내 폭력·괴롭힘 근절 협약) 미비준 문제를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지하철 역무·시설 현장에서 여전히 홀로 근무하는 조가 상당수 남아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2인 1조 근무 체계 확립과 ILO 190호 협약 비준을 요구했다. 이들은 2022년 9월 발생한 신당역 사건 이후에도 지하철 214개 조가 홀로 근무하고 있다는 현장 실태를 근거로 들었다.
신당역 사건은 스토킹 피해자였던 역무원이 근무 중 살해된 사건으로, 이후 공공부문 안전 인력 확충과 2인 1조 근무 제도화 논의가 촉발됐다. ILO 190호 협약은 일터에서의 폭력과 괴롭힘 근절을 위한 국제 기준으로, 한국은 아직 비준하지 않은 상태다.
노무 실무자 입장에서는 공공기관·특수형태 근무 사업장의 단독근무 실태 점검, 산업안전보건법상 고객응대·감정노동 보호조치 이행 여부, 성별에 기반한 폭력 예방 매뉴얼 정비 등이 재점검 대상이 된다. 특히 유사 민원·안전 리스크가 있는 창구·현장직 사업장은 인력배치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구체적 인력 충원 계획이나 정부의 협약 비준 로드맵은 발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아 후속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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